2023-08-04
▪️개인적인 향수 취향
향수의 인위적인 향과 독한 화장품 같은 향을 싫어하고, 덥고 답답한 향과 향수 특유의 멀미할 것 같은 느낌이 싫어 향수를 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:(
▪️펜할리곤스: 루나
➡️ 처음: 풀을 넣고 함께 빻은 라임 유자 레몬 계열의 향 & 아빠: 쑥향 & 엄마: 아로마향
➡️ 1시간 후: 잎이 무성히 자란 라임 유자 레몬나무 & 아빠: 목욕탕
➡️ 4시간 후: 라임나무가 무성히 있고, 물에 젖은 장미가 가득한 풀밭 (싱그러운 레몬즙이 뿌려진 장미꽃 느낌, 시간이 지나면서 물에 젖은 은은한 장미향이 남)
➡️ 나중: 이파리와 함께 흩뿌려진 은은한 장미꽃잎향
남자보다 청순한 여자에게 어울릴 것 같은 향이었어요! 완전 취향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, 시향카드들 중에 독하지 않고 풀 내음이 매력있게 느껴지더라구요 :)
아버지는 하루 지나고 맡았을 때, 잡초나 풀 같은 향이 나서 불호라고 하셨지만 저는 괜찮았던 향입니다! (향수는 정말 취향을 많이 타나봐요)
시향 키트 덕분에 취향을 알 수 있어서 좋았고 꼼꼼한 포장과 친절한 설명, 코를 쉬게 해주는 커피콩까지 너무 좋아서 나중에 또 구매할 것 같습니다??